맛있는 참여예산김포시와 꼬꼬오리주물럭

관리자
2023-04-20

맛있는 참여예산은 지역의 맛집 소개와 함께 그 지역의 주민참여예산 운영 현황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우리나라는 2011년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의무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참여예산 운영조례에 따라 매년 주민참여예산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예산 과정의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그 지역의 맛집도 알아볼 수 있는 기회!! 맛있는 참여예산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문의 : 김민철 시민참여국장 / 070-8260-7608 / mangerg@action.or.kr)





🔷 김포시는?

김포시는 1866년 병인양요 때의 격전지로 유명한 문수산성과 조선 인조의 아버지로 사후 추존된 원종과 인헌왕후 구씨의 능인 장릉으로 있습니다. (사실 장릉은 다른 이슈로 더 많이 알려졌었죠😭) 

조금 더 친근하게는 김포공항과 김포평야에서 나오는 명품 쌀을 떠올려 볼 수 있겠네요.

또한 김포시는 인구가 48만 명이나 되면서 최근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 장릉과 논란의 아파트 Ⓒ동아일보





🔷 김포시의 주민참여 예산

2022년 김포시는 권역별 · 청소년 · 청년 · 장애인 · 여성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사업 제안 건 수가 전년 대비 71%, 예산 반영은 28% 증가함으로써 2022년 행정안전부 주민참여예산 교육분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기도 한 지역입니다. 

함께하는시민행동은 작년 김포시 주민참여예산 교육을 진행하고,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 컨설팅도 진행했었습니다. 2023년 김포시는 70억 규모의 예산을 주민 제안사업으로 편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김포시의 주민참여제 현황 Ⓒ김포시 누리집


2024년 김포시 주민참여예산은 지역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균형성과평가제도(Balanced Scorecard, BSC)를 도입했는데요. 이를 통해 지역회의의 내실있는 운영과 읍·면·동별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하고자 했습니다.


균형성과제도: 조직의 비전과 경영목표를 각 사업 부문과 개인의 성과측정지표로 전환해 전략적 실행을 최적화하는 경영관리기법


▲ 김포시 워크숍 모습 Ⓒ함께하는 시민행동



🔷 김포시 읍·면·동 BSC 지표(안)

  • 공개모집을 통한 지역회 구성, 지역회의 숙의과정 내실 운영(3회 이상 개최)
  •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실시
  • 사업 우선순위 선정 관련 일반주민 의견 반영 노력 등 주민참여율 제고
  • 주민불편 해소 사업 외, 지역 특색을 반영한 특화사업 발굴 노력

최근 지역회의 활성화를 위해 읍·면·별 실링제(정부 예산에 대한 대체적 요구 한도제)를 운용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역회의의 충실한 운영을 위해 과정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과거 서울시의 경우 자치구 주민참여예산 운영평가를 통해 다음 연도 구(區) 단위 참여예산 규모를 차등 적용함으로써 운영 과정에 대한 평가로 실링을 조정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 김포시 주민참여제 차등 선정안 Ⓒ김포시 2023 주민참여제 운영안


김포시는 지역회의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김포시 지역회의의 활성화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 오리주물럭이 생각날 땐, 꼬꼬오리주물럭

(경기 김포시 양촌읍 흥신로239번길 49 다음 지도 링크)

‘꼬꼬오리주물럭’집은 처음 들어가면 신림동 순대타운이 생각납니다. 바로 철판 인테리어 덕분인데요.

직접 가서 주문하고 음식을 받아와서 철판에 구워먹는 시스템입니다. 홀에 직원이 없어요.

맛은, 옛날 생각이 나는 푸짐하고 정겨운 맛입니다.


메뉴는 오리주물럭만 있어요!! 양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희는 성인 남성 세 명이 중(中) 자 시켰는데 충분히 먹었어요.

조금 아쉬운 건 쌈을 사먹어야 한다는 거예요. 쌈 한 봉지에 1, 2천원 정도 하는데, 저희는 한 세 번 사먹은 거 같아요. (몇 번 더 사먹을까 했지만, 뭔가 지는 기분이라 포기한 건 안 비밀입니다)

표고 버섯도 쌓아 놓고 팔던데 저희는 그건 못 먹어 봤네요.

참, 공기밥을 시키면 볶음밥을 직접 해먹을 수 있도록 김가루와 야채는 서비스!!

차를 가져가서 소주 한 잔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 주문하는 모습


▲ 고추장 양념(?) 기반인 것 같았던, 오리 주물럭


▲ 꽤나 큰 외부 모습


▲ 신림동 순대타운이 생각나는 내부 모습


두 번째 맛.참. 끝!


세 번째 편은 어느 지역일지  궁금하시죠!?

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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