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처음 교수사랑방을 찾아간 후 4월 말까지는 전시장을 잡고 일정을 확정하고 전시의 전반적인 기획을 꾸려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5월 7일, 약 두달만에 다시 찾아간 교수사랑방은 전보다 많은 선생님들이 오가며 글씨를 익히느라 분주한 기운이 마구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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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잡는 자세가 단정해 보이는 유동주 선생님
물론 여기저기서 신영복 교수님과 여러 교수님들을 뵙기 위해 찾아오는 분들의 발걸음도 끊이질 않는 모양이었지요. 이날은 노회찬 전 의원이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날부터 준비과정을 영상에 담는 작업을 시작했답니다. 오랜만에 모교에 찾아와 열심히 영상촬영중인 이병국 시민행동 활동가의 모습이 잠깐씩 보이지요^^
시민공간 <나루>의 이름을 지어주신 신영복 선생님께 이번 전시에도 사용할 겸 건물 현판 글씨를 미리 좀 써주십사 부탁을 드렸습니다. 따로 날을 잡아 다른 사람들도 불러오겠다고 말씀드렸지만 그럴 것 없이 바로 써 보자며 붓을 드시고는,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고 하시면서도 주저함없이 글씨를 써 주셨습니다.
나루 현판글씨 쓰시는 신영복 선생님
두번째 글씨는 영상으로도 만들어보았습니다. 재생버튼을 눌러보세요~
처음에는 조금 독특한 형태로 써주시고, 두번째는 간결하게 써 주셨는데 현판으로는 후자가 적당하겠다는 것이 중론이었어요. 그래도 가지고는 있어보라시며 두 글씨 다 낙관을 찍어 건네주셨습니다. (저는 앞의 것도 독특하니 좋다 싶었지만 그래도 현판이니 중론을 따르는 게 좋겠지요?)
두 가지 <나루>
이렇게 하여 나루가 진짜 <나루>로 제 모양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연습도 더욱 본격화되기 시작하였지요. 전시회를 한달 반 남겨둔 5월 초 풍경이었습니다.
물론 여기저기서 신영복 교수님과 여러 교수님들을 뵙기 위해 찾아오는 분들의 발걸음도 끊이질 않는 모양이었지요. 이날은 노회찬 전 의원이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날부터 준비과정을 영상에 담는 작업을 시작했답니다. 오랜만에 모교에 찾아와 열심히 영상촬영중인 이병국 시민행동 활동가의 모습이 잠깐씩 보이지요^^
시민공간 <나루>의 이름을 지어주신 신영복 선생님께 이번 전시에도 사용할 겸 건물 현판 글씨를 미리 좀 써주십사 부탁을 드렸습니다. 따로 날을 잡아 다른 사람들도 불러오겠다고 말씀드렸지만 그럴 것 없이 바로 써 보자며 붓을 드시고는,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고 하시면서도 주저함없이 글씨를 써 주셨습니다.
나루 현판글씨 쓰시는 신영복 선생님
처음에는 조금 독특한 형태로 써주시고, 두번째는 간결하게 써 주셨는데 현판으로는 후자가 적당하겠다는 것이 중론이었어요. 그래도 가지고는 있어보라시며 두 글씨 다 낙관을 찍어 건네주셨습니다. (저는 앞의 것도 독특하니 좋다 싶었지만 그래도 현판이니 중론을 따르는 게 좋겠지요?)
두 가지 <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