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참여예산 활동가 워크숍 이야기

2019-07-17

 지난 7월 5일 시민공간 나루 원경선홀에서 전국 참여예산 활동가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워크숍은 2011년 참여예산제도의 전국적인 실행과 함께 지역에서 참여예산 활동을 해온 시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노력, 고민, 성과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과거 활동 이야기를 통해 참여예산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강화하고, 서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환대를 통한 신뢰 구축을 통해 향후 공동행동을 기획하였습니다. 

 

 

 

 

 오민조 서대문구 협치지원센터 민간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사전행사는 '자기에게 질문하기'란 주제로 참여자 전원에게 참여예산 활동 계기, 참여경험을 통한 행정/의회/시민 대한 인식, 참여예산에 기대하는 사회 변화의 영향력에 대한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오후 첫 번째 워크샵에서는 '참여예산, 어려움 찾기'라는 주제로 그 동안 참여예산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개 조로 나누어 진행되었던 참여예산의 어려움의 유형은 다양했지만 비슷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2개 조의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가 우선 해결해야할 어려움을 '시민참여 확대', '참여예산 제도 운영', '참여예산 활동가 양성' 이렇게 3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오후 두 번째 워크숍에서는 함께 찾아본 참여예산의 어려움을 바탕으로 향후 공동행동에 대한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앞서 정리한 3가지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 2가지 주제로 정리하여 시민참여제도 운영 개선 방향, 참여예산활동가 확대 방안에 대한 공동행동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공동행동으로 향후 각각 3회 정도의 논의를 진행하기로 하고 '시민참여제도 운영개선 방향'은 희망제작소 시민주권센터에서, '참여예산활동가 확대 방안'은 함께하는시민행동이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하신 분들은 워크숍에서 나눈 이야기가 참여예산 활동가들의 공동행동으로 나아가기에는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지금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함께 고민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자리라는 것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참여예산 활동을 할 때, 외로움을 느끼는 활동가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제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외로움을 느낄 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들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참여예산 공동행동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지역에서 참여예산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 자세한 워크숍 후기는 첨부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