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시민행동은 청년참여예산네트워크와 함께 서울시NPO참여예산의 지원으로 오감만족예산학교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교육으로 기획한 교육 과정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시민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예산교육 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해준 분들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는시민행동은 창립 이후 시민들이 예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산 과정에 시민의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예산 교육이 행정 감시(예산 낭비) 모니터링을 위한 방법론에만 치중하다 보니, 어려운 예산용어와 복잡한 자료를 해석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되었고, 오히려 예산은 전문가가 되어야만 이해할 수 있는 분야로 여겨지게 된 것 같습니다. 여전히 기존 예산 교육은 의미가 있지만, 시민이 보다 예산을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감성충만예산학교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감성충만예산학교는 공무원이나 전문가가 예산을 이해하는 방식이 아닌, 시민이 이해할 수 있는 예산 교육을 기획하고자 했습니다. 시민이 예산을 왜 궁금해하는지, 시민의 궁금증과 질문에 바탕을 둔 예산교육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시민이 공무원처럼 예산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가치와 언어로 예산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예산과 정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민의 경험이 공유되고 축적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함께하는시민행동은 감성충만예산학교를 통해 시민 스스로 예산에 대한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성충만예산학교 메뉴얼북을 직접 받아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신청란을 작성해주시면 발송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메뉴얼북 신청

담당 : 김민철 시민참여국장(mangerg@action.or.kr, 010-9369-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