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시민행동 상근자들이 경제공부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경제에 관한 많은 얘기들이 떠돌고 있지만, 실제 그 자세한 내용과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듯 하여 지인을 통해 제대로 뭘 모르는 저희들을 가르쳐주실 분을 초대했지요.

전환사채, 국채, 골드풀, 브레튼우즈 체제...
얼핏 들어보기는 했지만, 실제 그게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사회에서는 어떤 식으로 작동되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고 있던 터라, 요즘의 공부가 역사도 공부하면서, 우리 사회에서의 경제 관련 제도들의 움직임까지 함께 보고 있습니다.

어제(4월 21일) 세번째 공부모임이 있었는데요.
어제는 화폐의 기능에 대한 공부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화폐의 기능이라는 것이 물론 유통과정에서 하나의 수단이 되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떠오르기는 하나..
어떻게 화폐라는 것이 발생했고, 그 기능을 담당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흐름들이 다 있는 거였습니다.

물론 화폐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동전이나 지폐를 의미하는 것 이외에 다양한 형태들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증권이나 채권의 형태도 그에 포함되겠지요.
실제 물물교환이나 거래에 바탕이 되기보다는 추상적인 신용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화폐의 형태이다보니 최근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이 일어나는 듯 합니다.

매번 제대로 예습을 못하는 관계로 선생님께 질문하다 혼이 나기도 합니다만,
조금씩 우리 사회의 경제에 가까워지고 있는 듯 하여 뿌듯하기도 합니다.

아참, 선생님을 소개 안해드렸군요..^^
지금 저희 선생님은 새세상연구소에서 일하고 계시는 송종운 선생님이십니다.
금융, 화폐에 대한 문제를 담당하고 계시기도 하구요, 과거 그와 관련된 일을 하신 적도 있는터라 많은 얘기들을 들려주고 계십니다.

매번 진행되는 공부의 내용과 에피소드를 좀 더 적극적으로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