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시민학교?

2009-10-11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개인과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공익적인 시민단체입니다. 1999년 창립 후 만 10년, 그간 시민행동이 걸어온 길과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추하며 변화의 힘은 개인의 삶을 이루는 작은 발걸음에서부터 시작됨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리하여 평범한 삶 속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관계망을 맺어가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품기 시작한 다음 10년의 첫 번째 비전입니다.

2009년 10월, 함께 만드는 시민들의 학교가 열립니다.

이런 학교를 꿈꿉니다.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들과 사회적인 것들의 만남을 통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망, 배운 것을 나누고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듭니다.

스스로 만들고 책임도 함께 나눕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회원 뿐 아니라 참여를 원하는 모든 이에게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대표와 운영팀 등 최소한의 구조만으로 시민학교의 문을 엽니다.


프로그램, 운영방식, 주제와 과정을 자발적 참여자로 구성되는 기획팀이 상의합니다.
운영비, 강사비, 참가비 등 재정에 관한 원칙을 공개하고 참여자들이 함께 고쳐갑니다.

10월, 함께 만드는 시민들의 학교가 열립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2009년 10월 중순, 함께 만드는 시민들의 학교가 하루하루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막 태어난 이 아이가 어떤 모양으로 자라나갈지 기대가 생기지 않으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