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워크숍] 만행과 함께 하는 면생리대 만들기 워크숍:) in 행간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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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행스프링노트에서 기록을 나누어왔어요! :) -만효

 11월 22일 토요일 저녁 7시..

흑석동 옥탑방에 한명씩 한명씩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혹시나 사람이 없을까 친구를 부르기도 했고~

캠프에 만난 친구를 데리고 오기도 하고

어제 처음만났지만 만행이 궁금해서 온 친구도 있고

공정여행 오프라인 모임인줄 알고 온 분도 있고

이러저런 사연들을 가진 귀한 분들께서

좁은 만행공간을 채워주셨지요.

무려 27명이 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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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만 넣은 담백한 카레

유기농 쌀과 현미, 찹쌀, 흑미를 넣은 고소하지만 덜 익은 밥 ㅎㅎ

참치와 양파, 당근을 넣어 부친 참치전..

흑석 시장에서 누군가가 사온 계란말이, 파래 무침

귤 풍년을 만들어준 호세인, 넥스터스 분들, 정화언니(떡국뻥튀기도!)

모두가 감탄한 보리빵을 선물해준 내친놈과 정갑선, 친구분

피칸파이와 초콜릿 쿠키를 시간 내어 구워온 숲이야

귤 대신 감!을 선물해준 경연횽아

조금씩 먹을 걸 가져와서 정말 배터지게 먹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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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기에 두명씩 밥을 나눠먹고는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답니다.

한명의 소개가 끝날때마다 큰 박수를~~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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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친놈과 친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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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여행 오프 모임인줄 알았는데... 낚인 분들 ^^;;;

공정여행인문학팀 했던 친구들이 4명이나 있으니 공정여행 모임이기도 해요~ (급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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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캠프에서 만났다는 숲이야와 선미.

신기하게도 선미는 이경과 호세인과 아는 사이였다는!!!

어디선가 다 만나는 이 좁은 세상..! 착한일만 하고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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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왈 '제 별명이 펭귄이었어요.'

이 때 현아가 하는 말에 맞춰서 펭귄 휭내를 내는 선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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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면생리대 만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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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효쌤이 면생리대가 어떤 건지, 겉감은 어떤 소재로 만든 건지 설명해주고 있어요~

'겉감은 예민한 부분에 닿기 때문에 부드러운 융천을 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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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천 한 마로 무려 8개의 면생리대를 만들 수 있어요. 놀랍죠.

지금은 1개씩 만들 수 있도록 겉감인 융천을 크기에 맞게 자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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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정도로 자르면 되나요?'

지금 모자 쓰고 계신 분이 들고있는 천이 딱 면생리대 1개 만들어질 사이즈에요~

겉감 디자인 이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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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감을 들고 열심히 만효의 설명을 듣고 있는 세운

뭔가 모르게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호세인 바이

맨 왼쪽에 윙크하고 있는 똥~상큼과 숲이아가 한살림캠프에서 만났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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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큼이가 만효쌤을 똘망똘망하게 쳐다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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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 천 하나씩을 무릎 앞에 두고~

생리대 본을 따라 천에 표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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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체크무늬 코트 입으신 분이 들고 있는 본이 생리대 본체(?) 랍니다~

본체랑 양쪽에 쓰일 본까지 총 3가지의 본을 잘라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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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 이건 뭔가용?

면생리대 만들기!에서 재료를 지원해준 함께하는 시민행동 페어라이프 담당자랍니다~

걸어다니는 지식in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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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들고 있는 생리대 사이즈는 '중형' 약 24cm 정도에요.

여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게 중형이고 그 다음이 대형, 다음이 소형일 거에요.

우선 중형의 대량 확보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