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서점에 갔다가 '현미선생의 도시락'이란 이상한 제목의 만화책을 봤습니다.
평소 음식관련된 프로그램이나 만화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지만 여는 순간부터 이 만화가 주는 매력에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음식에 관한 만화들은 음식을 소재로 한 경쟁구조가 대부분이었고 그나마 조금 다른 형태로 나온 것들이 문화적 접근이 돋보였던 '대사각하의 요리사', 우리에게도 유명한 일본츠키지시장의 모습을 그린 '어시장 삼대째', 추리만화의 형식을 빌어 요리를 이야기하는 '식탐정', 기묘한 긴장감을 주는 인간관계와 음식을 적절히 조화시킨 '심부인의 요리사' 등 다양한 음식소재의 만화를 봐왔습니다.
이번 '현미선생의 도시락'은 슬로우푸드, 로컬푸드 + 가족을 소재로 풀어나가려는 듯합니다.
일본 전통의 절임음식으로 시작한 식문화에 대한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제가 이 만화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친환경적인 음식에 대한 정보를 다룬다는 것, 그리고 따뜻한 가족의 밥상을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살면서 온 가족들이 모인 밥상을 명절외에는 참여하질 못했습니다.
둘이 사는 부부끼리도 저녁을 따로 먹는 시간이 많은 터라 이 만화가 주는 가족의 그리움이란 것이 있더군요.
이 책을 보면서
친환경적이고 공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있는 것이 공정하고 건강한 식탁이지만
지금 제 심정은 모든 가족이 모여서 함께 식사하는 것이 공정한 삶이구나를 느끼고 있습니다.
설날아침 어머니가 해주신 떡국과 식혜.
찬밥을 따끈한 보리차물에 말아서 김장김치에 장조림만으로도 먹어도 맛있었던 점심.
생각난 김에 저녁엔 신혼초기처럼 제가 맛난 반찬을 하나쯤 만들어서 함께 식사하고 주말엔 부모님 집에 다녀와야할 듯 합니다. ^^
연말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보내세요~
평소 음식관련된 프로그램이나 만화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지만 여는 순간부터 이 만화가 주는 매력에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음식에 관한 만화들은 음식을 소재로 한 경쟁구조가 대부분이었고 그나마 조금 다른 형태로 나온 것들이 문화적 접근이 돋보였던 '대사각하의 요리사', 우리에게도 유명한 일본츠키지시장의 모습을 그린 '어시장 삼대째', 추리만화의 형식을 빌어 요리를 이야기하는 '식탐정', 기묘한 긴장감을 주는 인간관계와 음식을 적절히 조화시킨 '심부인의 요리사' 등 다양한 음식소재의 만화를 봐왔습니다.
이번 '현미선생의 도시락'은 슬로우푸드, 로컬푸드 + 가족을 소재로 풀어나가려는 듯합니다.
일본 전통의 절임음식으로 시작한 식문화에 대한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제가 이 만화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친환경적인 음식에 대한 정보를 다룬다는 것, 그리고 따뜻한 가족의 밥상을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살면서 온 가족들이 모인 밥상을 명절외에는 참여하질 못했습니다.
둘이 사는 부부끼리도 저녁을 따로 먹는 시간이 많은 터라 이 만화가 주는 가족의 그리움이란 것이 있더군요.
이 책을 보면서
친환경적이고 공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있는 것이 공정하고 건강한 식탁이지만
지금 제 심정은 모든 가족이 모여서 함께 식사하는 것이 공정한 삶이구나를 느끼고 있습니다.
설날아침 어머니가 해주신 떡국과 식혜.
찬밥을 따끈한 보리차물에 말아서 김장김치에 장조림만으로도 먹어도 맛있었던 점심.
생각난 김에 저녁엔 신혼초기처럼 제가 맛난 반찬을 하나쯤 만들어서 함께 식사하고 주말엔 부모님 집에 다녀와야할 듯 합니다. ^^
연말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