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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는 대학에서 여러 강좌를 진행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희망청의 취지와 맞게, 청년들에게 체험한 후에 진짜 자신에게 맞는 관심분야를 찾아주고,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딱딱하지 않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일체험을 많이 하게 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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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는 대학에서 진행했던 강좌들 중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강좌를 꼽으라면 무엇인지??
->수강생들의 관심이 다 달라서 무엇하나가 인기있었다고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참석률로 본다면 기타수업, 일혁명, 막걸리수업, 디자이너에게 듣는 일철학 등을 꼽을 수 있다. 기타수업은 청년들이 흥미를 가지고 신이 나는 수업을 체험함으로써 일로 변화시키려는 수업이였고 반응이 좋았다. 막걸리수업은 수업이 끝난 후에 파티도 했다. 디자이너에게 듣는 일철학은 일에 대한 생각들을 쉽고 편안하게 주고 받으면서, 일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수업이어서 수강생들이 마음에 담아가는 게 많은 수업이었다. 일혁명은 실무자에게 좋은 수업이었다. 강좌들의 주제가 각각 다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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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의 주제나 수업방식은 어떻게 정해졌는지 -> 수요조사를 통해 정한 것인지, 기획하는 사람들이 정한 것인지.....
->'이런 수업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제의를 받아서 만들어지기도 하고, 기획단의 영감회의를 통해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주로 희망코디네이터들이 하고싶은 것, 욕구에 의해 기획된다. 영감회의는 하자센터 기획팀+ 사회적 기업 CEO+ 학생+수강자+희망코디네이터들이 모여 자기의 이야기 또는 현재의 키워드를 얘기하면서 수업을 기획하는 자리다.마포는대학 기획단이 기획을 주로 하긴 하지만, 청년들이 수업에 대한 자신들의 수요를 어필한다면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수업을 기획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기획단에 허들없이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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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식으로 수업을 하다보면 좀 힘든 적이 있지 않나?
-> 그래서 인원을 10-15명정도로 조정한다. 딱 잘라 15명이라는 식으로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인원수가 되면 홍보를 중단하는 식으로 수강생 수를 조절한다.딱 정해서 체험식이라기보다는 강의에 따라서 달라진다. 일형식 강좌의 경우는 강의식으로 진행했다. 인원수가 많을수록 강의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강생과 선생님의 소통을 중시하기 위해 수강생을 제한한다. -
강좌의 주제가 매우 다양한데, 이러한 주제를 정하게 된 이유가 있는지?강좌의 주제를 정하는 큰 주제의 틀같은 게 있는지?
-> 주제를 정할 떄는 다른 데서 했던 수업을 굳이 마포는대학에서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나. 다른 곳에서는 경험해볼 수 없는 일경험을 할 수 있도록 컨셉을 잡으려고 노력한다.나한테 필요한거, 내가 왜 이걸 하고싶지 하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강좌를 만들고, 제의를 받아서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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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강좌당 수강인원은 어느 정도 되었나 , 처음에 정했던 수강인원보다 신청자가 더 적거나 많지는 않았나? / 체험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려면 소규모가 되어야 하는데, 그래서 수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못하는 사람이 생기진 않았나?
->한 강좌의 인원수가 10-15명정도인데 실제로는 20명정도를 받는다. 현재는 선착순으로 수업신청을 받고 있는데, 신청하고 출석안하는 경우가 있다. 신청하고 출석을 안하면, 다른 사람의 기회를 뺏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히 신청해줬으면 한다.일혁명 수업같은 경우는 신청서를 받아서 적합한 사람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기타혁명 수업 같은 경우는 듣고싶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앵콜수업을 했다. 반응이 빠르고 좋은 수업은 항상 앵콜수업을 고려하고 있다. 인원이 많은대로, 작은대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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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수업을 들었던 사람들의 다음 강좌에 대한 재수강률은 어느 정도 되었나
->재수강률이 꽤 되고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수업을 듣고 직접 수업을 기획하는 코디네이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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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는 주로 어느 매체를 이용해서 했나 ->인터넷 홈페이지와 블로그?
->주로 가는 카페나 청년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찾아서 주로 웹홍보를 한다. 마포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마포 지역에도 함께 홍보한다. '페이퍼'잡지에 올리기도 한다. 웹포스터 외의 포스터는 안 붙이고, 인터넷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홍보를 주로 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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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료를 무료로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나
->별로 많이 들지는 않는다. 선생님수강료와 간식비로 주로 나가는데, 재능기부와 공간기부로 해결이 되기도 한다. 스스로의 재능을 다른 이들에게 나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고, 자원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공간도 기부받는다. 간식비는 얼마들지 않는다. 청년에게 애정이 있는 다른 세대들의 곤으로 가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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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수업을 들으러 찾아오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대학생? 일반인? / 원래 이러한 시민강좌에 관심이 있던 사람?아니면 그저 어디선가 보고 찾아오는 사람??
->대학생이 많고 일반인 조금있다. 주로 대학생과 일반인의 중간에 있는 사람들, 휴학생이나 졸업예정자 또는 일반인 중에서 계속 일에 대해 고민이 있는 사람들, 주로 첫직장에서 적성에 맞는건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주로 온다. 시민강좌에 관심이 있던 사람에 관해서는 반반이다. 결국엔 자신의 관심사에 맞닿은 강좌가 있다면 호기심을 가지고 오는 것 같다. 대학생, 일반인안에서 좀 더 세분화된 범주로 타겟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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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끝난 후에도 수강자들을 관리하고 있는지??? 수업을 들었던 사람들이 계속 모임을 갖는다던지 하는 활동을 혹시 지원하고 있는지?? 하고 있다면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지원할 생각이지만 아직 활성화되지는 않았다. 잡지수업이 끝나고 잡지팀끼리 모이고, 막걸리수업+백일장수업+기타수업 수강자들이 한번에 모이기도 했다. 동아리 형식으로 갔으면 한다. 지원이라기보다는 관련정보를 알려주는 정도다. 지속적인 네트워킹이 그 안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또 이러한 만남이 예상치 못한 다른 결과를 낳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희망청에 대한 허들도 낮아져서 청년이라면 누구나 들락거리며 하고 싶은 것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들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 이러한 네트워킹 안에서 필요한 것은 어떤 지원이라기 보다, 그들이 만나야 하는 '동기'를 잘 읽어주고 만들어주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을 희망청과 학생들 간에 잘 공유된다면 지속적인 만남은 계속적으로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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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자들이 계속해서 모임을 계속하고 정보를 공유하거나 할 수 있는 카페나 블로그 등이 있는지??
->희망청블로그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있다. 정보공유보다는 네트워킹 위주.희망코디네이터클럽http://club.cyworld.com/hopecodi에서는 마포는대학뿐만 아니라 희망청 내 청년 모임인 희망코디네이터들도 함께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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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올해에도 강좌를 준비하고 있는 게 있는지, 있다면 이번엔 어떤강좌를 시도해볼 생각인지요??
->매달 마지막주에 강좌를 진행한다. 계획으로는 정규&심화과정을 개설하고 싶다. 예를 들어 사회적 기업 수업을 듣고, 사회적 기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이나 모임을 하는 심화수업. 일반 대학이나 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 그리고 청년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것들을 모두 실험해보는 곳이 마포는대학이라고 생각한다. 특화된 커리큘럼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곳에서는 뭔가 설레며,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갖게 하며, 직접 한번 뛰어들어보고 싶은 곳이라고 느꼈으면 좋겠다. 하지만 마포는대학 기획단 내부에서 뭔가 대단한 걸 만들어낼 수 있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영감들이 하나씩 모여서 그 에너지들이 하나씩 차곡차곡 모여서 그런 수업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 기반을 둔, 사람냄새나는 재미난 수업들을 시도해보고 싶다.
'마포는대학'은 2009년 8월 14일에 개교해서 청년들이 즐거운 수업들을 통해 청년들에게 일체험을 하게 해주려는 목적으로 여러가지 수업들을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여기로↓
http://mapouniv.tistory.com/
02-335-3767
먼저, 1월 29일에 '마포는대학'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 - 소심지도를 찾아서'라는 강의를 들어본 이야기를 해볼게요. 처음 '마포는대학'에 들어갔을 때의 느낌은 카페같다는 느낌이었어요. 밝은 색의 아담한 탁자 두 개가 놓여있는 강의공간은 카페에 마련된 세미나실 같았어요. 그 곳에서 샌드위치와 귤을 먹으며 수업이 시작되었는데요. 수업은 학생 9명과 선생님 한 분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아, 이 곳에서는 선생님이 아니라 말하는 학생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여튼, 듣는 학생 9명과 말하는 학생 1명이 모여 내가 소심해지는 세가지 상황을 스케치북에 그려보고 투표도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더랬죠. 한시간 정도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에 대해 수업을 들었는데요. 수업을 듣고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사람의 감정은 지금 표출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속에 쌓여있다가 언젠간 표출되게 되어있다'는 것이었어요. 수업을 듣고나서 생각해보니 전 제 감정을 잘 표출하는 편인데, 다른 사람의 감정이 드러나는 건 잘 들어주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또 하나 느낀 점은,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생님이 전문적인 강사분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으면서 그 분야에 조금 더 잘아는 누군가라는 점이에요.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다싶이 10명으로 이루어진 작은 수업이라서 질문도 거리낌없이 하고, 선생님과 학생이 너무 친근한 분위기에서 수업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2월 2일에 진행된 인터뷰는 '마포는대학'에서 일하고 있는 몽상과 함께 했어요. '함께일하는재단'근처의 밥집에서 맛있는 밥을 먹은 후에 까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진행되어서 편안하게 할 수 있었어요. 몽상이 맛있는 밥과 커피를 모두 사주셔서 저는 쪼끔 미안했어요. 그럼 이제 어떤 내용들을 인터뷰해왔는지 공개할게요^^ 인터뷰내용은 아래에 있답니다 ~~ 그런데 얘네가 좀 길죠??스크롤의 압박을 해결하기 위해 소피가 조금 요약정리해드릴게요. 참고할만한 것이나 특이한 점은, 수강자의 수가 10명 정도로 소수라는 것, 수강자로부터 강의제안을 받아서 강의를 만든다는 것,강의의 주제가 다른 곳에선 잘 하지 않는 것이라는 점 정도랍니다. 아, 빼먹을 뻔 했네요. 제가 생각하는 '마포는대학'의 가장 좋은 점은 수강료가 무료라는 점이랍니다. 그럼 소피는 또 다른 단체의 자료를 가지고 다시 찾아뵐게요~~
마포는 대학에서 여러 강좌를 진행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희망청의 취지와 맞게, 청년들에게 체험한 후에 진짜 자신에게 맞는 관심분야를 찾아주고,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딱딱하지 않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일체험을 많이 하게 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
마포는 대학에서 진행했던 강좌들 중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강좌를 꼽으라면 무엇인지??
->수강생들의 관심이 다 달라서 무엇하나가 인기있었다고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참석률로 본다면 기타수업, 일혁명, 막걸리수업, 디자이너에게 듣는 일철학 등을 꼽을 수 있다. 기타수업은 청년들이 흥미를 가지고 신이 나는 수업을 체험함으로써 일로 변화시키려는 수업이였고 반응이 좋았다. 막걸리수업은 수업이 끝난 후에 파티도 했다. 디자이너에게 듣는 일철학은 일에 대한 생각들을 쉽고 편안하게 주고 받으면서, 일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수업이어서 수강생들이 마음에 담아가는 게 많은 수업이었다. 일혁명은 실무자에게 좋은 수업이었다. 강좌들의 주제가 각각 다 달랐다.
강좌의 주제나 수업방식은 어떻게 정해졌는지 -> 수요조사를 통해 정한 것인지, 기획하는 사람들이 정한 것인지.....
->'이런 수업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제의를 받아서 만들어지기도 하고, 기획단의 영감회의를 통해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주로 희망코디네이터들이 하고싶은 것, 욕구에 의해 기획된다. 영감회의는 하자센터 기획팀+ 사회적 기업 CEO+ 학생+수강자+희망코디네이터들이 모여 자기의 이야기 또는 현재의 키워드를 얘기하면서 수업을 기획하는 자리다.마포는대학 기획단이 기획을 주로 하긴 하지만, 청년들이 수업에 대한 자신들의 수요를 어필한다면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수업을 기획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기획단에 허들없이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체험식으로 수업을 하다보면 좀 힘든 적이 있지 않나?
-> 그래서 인원을 10-15명정도로 조정한다. 딱 잘라 15명이라는 식으로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인원수가 되면 홍보를 중단하는 식으로 수강생 수를 조절한다.딱 정해서 체험식이라기보다는 강의에 따라서 달라진다. 일형식 강좌의 경우는 강의식으로 진행했다. 인원수가 많을수록 강의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강생과 선생님의 소통을 중시하기 위해 수강생을 제한한다.강좌의 주제가 매우 다양한데, 이러한 주제를 정하게 된 이유가 있는지?강좌의 주제를 정하는 큰 주제의 틀같은 게 있는지?
-> 주제를 정할 떄는 다른 데서 했던 수업을 굳이 마포는대학에서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나. 다른 곳에서는 경험해볼 수 없는 일경험을 할 수 있도록 컨셉을 잡으려고 노력한다.나한테 필요한거, 내가 왜 이걸 하고싶지 하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강좌를 만들고, 제의를 받아서 만들기도 한다.
한 강좌당 수강인원은 어느 정도 되었나 , 처음에 정했던 수강인원보다 신청자가 더 적거나 많지는 않았나? / 체험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려면 소규모가 되어야 하는데, 그래서 수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못하는 사람이 생기진 않았나?
->한 강좌의 인원수가 10-15명정도인데 실제로는 20명정도를 받는다. 현재는 선착순으로 수업신청을 받고 있는데, 신청하고 출석안하는 경우가 있다. 신청하고 출석을 안하면, 다른 사람의 기회를 뺏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히 신청해줬으면 한다.일혁명 수업같은 경우는 신청서를 받아서 적합한 사람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기타혁명 수업 같은 경우는 듣고싶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앵콜수업을 했다. 반응이 빠르고 좋은 수업은 항상 앵콜수업을 고려하고 있다. 인원이 많은대로, 작은대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이전에 수업을 들었던 사람들의 다음 강좌에 대한 재수강률은 어느 정도 되었나
->재수강률이 꽤 되고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수업을 듣고 직접 수업을 기획하는 코디네이터가 되기도 한다.
홍보는 주로 어느 매체를 이용해서 했나 ->인터넷 홈페이지와 블로그?
->주로 가는 카페나 청년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찾아서 주로 웹홍보를 한다. 마포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마포 지역에도 함께 홍보한다. '페이퍼'잡지에 올리기도 한다. 웹포스터 외의 포스터는 안 붙이고, 인터넷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홍보를 주로 하는 편이다.
수강료를 무료로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나
->별로 많이 들지는 않는다. 선생님수강료와 간식비로 주로 나가는데, 재능기부와 공간기부로 해결이 되기도 한다. 스스로의 재능을 다른 이들에게 나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고, 자원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공간도 기부받는다. 간식비는 얼마들지 않는다. 청년에게 애정이 있는 다른 세대들의 곤으로 가능한 것 같다.
주로 수업을 들으러 찾아오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대학생? 일반인? / 원래 이러한 시민강좌에 관심이 있던 사람?아니면 그저 어디선가 보고 찾아오는 사람??
->대학생이 많고 일반인 조금있다. 주로 대학생과 일반인의 중간에 있는 사람들, 휴학생이나 졸업예정자 또는 일반인 중에서 계속 일에 대해 고민이 있는 사람들, 주로 첫직장에서 적성에 맞는건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주로 온다. 시민강좌에 관심이 있던 사람에 관해서는 반반이다. 결국엔 자신의 관심사에 맞닿은 강좌가 있다면 호기심을 가지고 오는 것 같다. 대학생, 일반인안에서 좀 더 세분화된 범주로 타겟팅하려고 한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수강자들을 관리하고 있는지??? 수업을 들었던 사람들이 계속 모임을 갖는다던지 하는 활동을 혹시 지원하고 있는지?? 하고 있다면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지원할 생각이지만 아직 활성화되지는 않았다. 잡지수업이 끝나고 잡지팀끼리 모이고, 막걸리수업+백일장수업+기타수업 수강자들이 한번에 모이기도 했다. 동아리 형식으로 갔으면 한다. 지원이라기보다는 관련정보를 알려주는 정도다. 지속적인 네트워킹이 그 안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또 이러한 만남이 예상치 못한 다른 결과를 낳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희망청에 대한 허들도 낮아져서 청년이라면 누구나 들락거리며 하고 싶은 것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들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 이러한 네트워킹 안에서 필요한 것은 어떤 지원이라기 보다, 그들이 만나야 하는 '동기'를 잘 읽어주고 만들어주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을 희망청과 학생들 간에 잘 공유된다면 지속적인 만남은 계속적으로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수강자들이 계속해서 모임을 계속하고 정보를 공유하거나 할 수 있는 카페나 블로그 등이 있는지??
->희망청블로그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있다. 정보공유보다는 네트워킹 위주.희망코디네이터클럽http://club.cyworld.com/hopecodi에서는 마포는대학뿐만 아니라 희망청 내 청년 모임인 희망코디네이터들도 함께 활동하고 있다.
2010년 올해에도 강좌를 준비하고 있는 게 있는지, 있다면 이번엔 어떤강좌를 시도해볼 생각인지요??
->매달 마지막주에 강좌를 진행한다. 계획으로는 정규&심화과정을 개설하고 싶다. 예를 들어 사회적 기업 수업을 듣고, 사회적 기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이나 모임을 하는 심화수업. 일반 대학이나 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 그리고 청년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것들을 모두 실험해보는 곳이 마포는대학이라고 생각한다. 특화된 커리큘럼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곳에서는 뭔가 설레며,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갖게 하며, 직접 한번 뛰어들어보고 싶은 곳이라고 느꼈으면 좋겠다. 하지만 마포는대학 기획단 내부에서 뭔가 대단한 걸 만들어낼 수 있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영감들이 하나씩 모여서 그 에너지들이 하나씩 차곡차곡 모여서 그런 수업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 기반을 둔, 사람냄새나는 재미난 수업들을 시도해보고 싶다.
p.s)) '마포는 대학'의 수업에 초대도 해주시고, 인터뷰에 더해 인터뷰내용 수정까지 도와주신 '마포는대학'의 몽상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