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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집에서 시민강좌를 진행하는 목적은 무엇인지??
->시민들이 강좌를 듣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문턱을 낮춰서 민중의 집을 시민들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드나들 수 있는 공간화시키고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프로그램을 편하고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경험과 교육이 필요한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교양광자를 진행하는 것
->원래 존재했던 교육프로그램들을 주민들이 들을 수 있게하고 범위를 좁혀서 원래 관심이 많은 사람들보다는 관심이 적거나 처음 듣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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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수업의 경우는 수강료를 받지 않고, 시민강좌의 경우에도 수강료가 1천원으로 매우 저렴한데강사에게 강사료를 지급하지 않고 강사료기부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인지??? 필요한 비용은 어떻게 하는지?? 민중의 집의 후원회비로 다 충당하는지??
->어떤이에게는 부담이 안되는 수강료가 어떤 이에게는 돈이 부담될 수도 있다. 그래서 누구의 기준에 맞춰야할지가 고민인데 수강료를 차등하기보다는 비용자체를 단체나 강사가 부담할 수 있으면 경제적 문턱이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어려움이 많다. 돈을 내고 수업을 듣는거, 수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수강자가 부담하는 방식에 익숙해있어서 어렵다. 듣고싶은 사람과 수업을 하고싶은 사람을 만나게 해줄 수 있다면 나머지는 민중의 집이 부담하지만 쉽진 않다.
->수강료가 싸기때문에, 수업의 뒤로갈수록 인원이 줄어들고, 수강신청을 미리했는데 안나와서 추가모집하기도 한다. 싸니까 마음이 편해서 그런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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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에게 강사료를 지급하지 않고 강사료기부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인지??필요한 비용은 어떻게 하는지?
->재능기부형식으로 진행. 강사비를 안주는데 딱 2번, 강의듣는 사람보다 더 사정이 어려워서 강의로 먹고사는 분에게는 객관적으로 봐서 준다.
->그럼 강사섭외가 어렵지는 않은지??
->처음에는 안줘도 될만한, 잘 아는 사람을 불러서 했는데 요즘은 알려져서 미리 설명안들도 안다. 강좌의 질이 강사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강의를 많이 해보고 유명한사람의 강의는 만족도가 높고, 덜 유명하고 강의경험이 적은 사람의 강의는 만족도가 적다. 이런 경우 우리는 후자를 택한다. 강의의 질이 강사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니라 그 자체로 정해지는 것이라고 생각. 전자의 경우는 바쁘기 때문에 강좌로 끝이지만,후자의 경우는세미나나 뒷풀이가 가능하고 소통이 가능하다. 이후의 관계가 지속가능하고 후속모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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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집의 후원회비로 다 충당하는지?
->회원의 회비로 된 민중의 집의 재정으로 충당한다. 강사료가 안들어가니까 돈 들게 없고, 간식은 본인이 가져오게끔한다. 공간운영비를 별도로 생각하면 천원이 오히려 수입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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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강좌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지 아니면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지??
->작년에는 계절별로 4분기로 진행했다. 올해는 좀 바뀔 듯하다. 프로그램을 줄여서 한달에 한번 누구나 참가가능한 프로그램 기획회의를 해서 강의가 쭉 이어질 수 있게끔 할 생각. 4분기로 하니까 흐름을 지키기가 버겁고 가지수가 너무 많아서 상근자 1명으로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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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는 전문적인 강사들인지???아니면 주민이나 회원중에서 재능나눔을 하는 것인지??
-> 정기적으로 수업을 한다면 좀 무리가 갈 텐데??
->회원들이 직접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요리, 어학, 생활창작워크숍,카툰워크숍,컴퓨터). 본인이 할 수 없지만 듣고싶기만 한데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동네에서 수업을 해줄 수 있는 분을 찾는다.
->전문강사가 아니니까 있는 어려움은 없나?
->기대치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아마추어강좌니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강의를 해본적이 있고, 덜 쑥스러워하는 분들이 먼저했찌만 더 진행되면 한번도 안해본 사람도 할 수 있게될 것 같다. 생활강좌를 뭔가 잘하는 게 있는 사람이 듣고싶은 사람을 만나서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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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에게 프로그램 제안을 공모했던데, 제안이 많이 들어왔는지??반응이 좋은지???
-> 이번 겨울 프로그램이 실제로 프로그램 제안을 받아서 기획된 것인지??
->자기가 진행하고픈 거나 듣고싶은 강좌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아서 세부정보를 찾는다. 거기에 시민의식 형식에 도움되는 강좌는 민중의 집이 기획한다. 이렇게해서 6~8개 정도의 강좌가 나온다. 처음에는 좀 잘안되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 처음에는 기존에 있던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식이었는데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강좌중에서 다는 아니고, 공모받은 것 중에서 한두가지를 할 때도 있고, 공모중심으로 강좌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ex)칠레수업은 공모들어온 수업인데 전문성이 있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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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제안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주제를 어떻게 정하는지????수강자들의 수요 반영??
->먼저 정세를 봐서 그때그때 사회적이슈에 따라서 강의를 하고 거기에 역사와 같은 중장기적으로 해야될 강좌들을 추가한다.민중의 집에서 기획하는 것은 줄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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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강좌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연령층 ~~) 주민 중에서도 주부???회사원??
->강좌내용과 주제, 시간에 따라 대상이 많이 바뀐다. 교육강좌의 경우 주부가 100%, 오후시간 어학강좌는 학생이나 청년백수 등의 젊은사람들이 많이 온다. 저녁시간대의 강좌는 주부는 못오고, 젊은 회사원들이 퇴근길에 많이 온다. 칠레강좌, 프랑스역사예술 강좌의 경우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고, 생활의학의 경우는 조금 연령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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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예전에 수업을 수강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다시 들으러 오는지??(재수강률)
->좀되는 것 같다. 3분의 1이상이 예전에 왔던 사람들인데 처음보는 사람도 많다. 아마도 반반정도인 것 같다. 강좌규모가 크진않아서 평균적으로 15명짜리 강좌를 많이하고, 30명짜리 강좌도 간혹있는데 공간이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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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학교수업과는 다른 내용의 수업에 대해 학생들의반응은 어떠한지??어렵게 느끼지는 않는지??
->인문학 배움터는 학교나 학원에서 채우지못하는 내용을 배울 수 있는 배움터이다. 아이들이 도시에서는 학교, 학원빼고는 자투리시간에 갈 곳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곳(쉼터)으로 이용했으면 한다. 처음 아이들의 반응은 아마 당황하고 특이했을 것이다. 출석에는 터치를 안하고 계절별로 주1회 정도로 한다. 방학에는 횟수를 늘린다. 독서나 청소년인문학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아이들의 균형적인 성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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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가 끝난 후에도 수강자들간의 모임이나 동아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지?? 하고 있다면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지원을 하는것은 공간을 내드리는 것이다. 동아리 소모임 지원영역이 있긴한데 활성화되어있지는 않다. 현재 기타, 노래, 자전거마실 모임 3개가 존재한다. 운영비 지원을 하거나 등록과정이 있거나 하진 않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모임이 만들어진 과정이 민중의 집고 전혀 관련이 없는 경우에도 공간을 내드린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하고플때는 공간을 내주고 겨울에는 난방비 정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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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주로 생활강좌인데, 2월 시민강좌중에는 '칠레 인민연합 시기의 정치와 문화 이해'라는 제목의 강좌가 예정되어 있더라. 이 주제는 생활이랑은 좀 거리가 있는것 같은데 왜 이런 주제를 정하게 된것인지?? -> 반응은 어떠한지??
->회원의 공모를 받아서 만들어진 강좌인데 요즈음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관심이 많더라. 생활의학강좌는 예전에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2번째로 하는 수업이다. 민중의 집 회원들 사이에는 문화적으로 맞는 코드가 있다. 정치적으로는 다소 진보적, 문화적으로는 자본주의에 싫증난 사람들. 그리고 다른 식의 삶에 대한 욕구가 있는 것이 그 코드이다.
http://www.jinbohouse.net/
02-333-7701
민중의 집과의 인터뷰는 2월 2일 망원동에 있는 민중의 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민중의 집을 처음 봤을 때의 이미지는 정말 '집'이었어요. 제가 단체를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함께하는 시민행동과 마포는대학,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사무실은 5층정도의 빌딩건물 안에 있는 말 그대로 '사무실'의 이미지였답니다. 하지만 민중의 집은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 거실같은 공간에 탁자가 있고 그곳에서 아이와 어른 몇 분이 무언가를 하고 계셨고, 부엌같은 공간의 탁자에는 한 아이가 앉아 리코더를 불고 있었어요. 정말 사무실이 아니라 가정집의 분위기였답니다. 민중의 집은 2층짜리 건물이였는데, 인터뷰는 2층에서 이루어졌습니다. 2층의 공간은 강좌를 진행하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민중의 집의 내부를 살짝 둘러본 뒤에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제가 가져간 질문지가 빽빽해질 때까지 열심히 받아적어야만 했어요. 민중의 집의 사례가 너무나 흥미로워서 제가 자꾸 질문을 하는 바람에, 인터뷰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한시간가량 진행되었는데요. 때문에 담당자분께서 견디지 못하시고 '타임'을 선언하셨답니다. '민중의 집'의 사례가 얼마나 흥미로웠길래 한시간이나 쉬지않고 인터뷰를 했는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고 왔는지 들려드릴게요.
처음으로 제 귀가 솔깃했던 건 민중의 집이 시민강좌들을 진행하는 취지때문이었어요. 민중의 집이 시민강좌를 진행하는 취지는 여러 단체들에서 진행하는 시민강좌의 문턱을 낮추어서 주민들에게 시민강좌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과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교양강좌를 진행하는 것이랍니다. '문턱을 낮춘다'라는 말이 저에게는 매우 흥미롭게 들렸어요. 제가 생각해왔던 시민강좌의 취지는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지, 이미 존재하는 강좌들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었거든요. 두번째로 흥미로웠던 것은, 대부분의 강사분들에게 수강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수강료를 지급하지 않으면 강사를 섭외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은 소문이 나서 민중의 집에서는 강사료를 안준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계시다고 하네요. 민중의 집이 재능기부를 앞장서서 이끌어내고 있었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았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민중의 집에서 진행하는 많은 강좌들이 회원들의 프로그램 공모를 받아 만들어졌다는 것이에요. 저는 회원들이 수강하거나 진행하기를 원하는 강좌를 실제로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해줄 수 있는 게 정말 이상적이지만 참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민중의 집에서는 이미 진행하고 있고, 처음 시작할 때보다는 조금씩 발전해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2월에 개설되는 강좌 중에 '칠레 인민연합 시기의 정치와 문화 이해'라는 강좌가 있어서 이 강좌를 진행하는 목적이 무엇일까 정말 궁금했었는데요. 이 강좌도 역시 회원의 제안을 받아서 진행하는 강좌라고 합니다. 프로그램을 제안하신 분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신다고 하네요. 이런 시스템이 활성화된다면, '함께하는 시민학교'에서 지향하는 서로 배우는 수업이 가능할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답니다.
저한테 흥미로운 점만 마구 나열했나요? 위의 동영상과인터뷰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시고 민중의 집에서 이런 시민강좌를 진행하고 있었구나, 하고 알고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민중의 집 상근자분이 참 훈남이시죠? 민중의 집은 상근자가 한 분 밖에 안계시대요 ~ 혼자서 이렇게 강좌들을 많이 진행하고 계시다니 힘드시겠어요. 민중의 집 힘내세요^^ 그런데 참 죄송하게도...제가 민중의 집 상근자분의 성함을 외우지 못했답니다. 인터뷰동안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시고 동영상도 찍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민중의 집에서 시민강좌를 진행하는 목적은 무엇인지??
->시민들이 강좌를 듣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문턱을 낮춰서 민중의 집을 시민들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드나들 수 있는 공간화시키고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프로그램을 편하고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경험과 교육이 필요한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교양광자를 진행하는 것
->원래 존재했던 교육프로그램들을 주민들이 들을 수 있게하고 범위를 좁혀서 원래 관심이 많은 사람들보다는 관심이 적거나 처음 듣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아이들 수업의 경우는 수강료를 받지 않고, 시민강좌의 경우에도 수강료가 1천원으로 매우 저렴한데강사에게 강사료를 지급하지 않고 강사료기부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인지??? 필요한 비용은 어떻게 하는지?? 민중의 집의 후원회비로 다 충당하는지??
->어떤이에게는 부담이 안되는 수강료가 어떤 이에게는 돈이 부담될 수도 있다. 그래서 누구의 기준에 맞춰야할지가 고민인데 수강료를 차등하기보다는 비용자체를 단체나 강사가 부담할 수 있으면 경제적 문턱이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어려움이 많다. 돈을 내고 수업을 듣는거, 수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수강자가 부담하는 방식에 익숙해있어서 어렵다. 듣고싶은 사람과 수업을 하고싶은 사람을 만나게 해줄 수 있다면 나머지는 민중의 집이 부담하지만 쉽진 않다.
->수강료가 싸기때문에, 수업의 뒤로갈수록 인원이 줄어들고, 수강신청을 미리했는데 안나와서 추가모집하기도 한다. 싸니까 마음이 편해서 그런 거 같다.
강사에게 강사료를 지급하지 않고 강사료기부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인지??필요한 비용은 어떻게 하는지?
->재능기부형식으로 진행. 강사비를 안주는데 딱 2번, 강의듣는 사람보다 더 사정이 어려워서 강의로 먹고사는 분에게는 객관적으로 봐서 준다.
->그럼 강사섭외가 어렵지는 않은지??
->처음에는 안줘도 될만한, 잘 아는 사람을 불러서 했는데 요즘은 알려져서 미리 설명안들도 안다. 강좌의 질이 강사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강의를 많이 해보고 유명한사람의 강의는 만족도가 높고, 덜 유명하고 강의경험이 적은 사람의 강의는 만족도가 적다. 이런 경우 우리는 후자를 택한다. 강의의 질이 강사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니라 그 자체로 정해지는 것이라고 생각. 전자의 경우는 바쁘기 때문에 강좌로 끝이지만,후자의 경우는세미나나 뒷풀이가 가능하고 소통이 가능하다. 이후의 관계가 지속가능하고 후속모임도 가능하다.
민중의 집의 후원회비로 다 충당하는지?
->회원의 회비로 된 민중의 집의 재정으로 충당한다. 강사료가 안들어가니까 돈 들게 없고, 간식은 본인이 가져오게끔한다. 공간운영비를 별도로 생각하면 천원이 오히려 수입이 되기도 한다.
시민강좌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지 아니면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지??
->작년에는 계절별로 4분기로 진행했다. 올해는 좀 바뀔 듯하다. 프로그램을 줄여서 한달에 한번 누구나 참가가능한 프로그램 기획회의를 해서 강의가 쭉 이어질 수 있게끔 할 생각. 4분기로 하니까 흐름을 지키기가 버겁고 가지수가 너무 많아서 상근자 1명으로는 힘들다.
강사는 전문적인 강사들인지???아니면 주민이나 회원중에서 재능나눔을 하는 것인지??
-> 정기적으로 수업을 한다면 좀 무리가 갈 텐데??
->회원들이 직접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요리, 어학, 생활창작워크숍,카툰워크숍,컴퓨터). 본인이 할 수 없지만 듣고싶기만 한데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동네에서 수업을 해줄 수 있는 분을 찾는다.
->전문강사가 아니니까 있는 어려움은 없나?
->기대치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아마추어강좌니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강의를 해본적이 있고, 덜 쑥스러워하는 분들이 먼저했찌만 더 진행되면 한번도 안해본 사람도 할 수 있게될 것 같다. 생활강좌를 뭔가 잘하는 게 있는 사람이 듣고싶은 사람을 만나서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회원들에게 프로그램 제안을 공모했던데, 제안이 많이 들어왔는지??반응이 좋은지???
-> 이번 겨울 프로그램이 실제로 프로그램 제안을 받아서 기획된 것인지??
->자기가 진행하고픈 거나 듣고싶은 강좌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아서 세부정보를 찾는다. 거기에 시민의식 형식에 도움되는 강좌는 민중의 집이 기획한다. 이렇게해서 6~8개 정도의 강좌가 나온다. 처음에는 좀 잘안되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 처음에는 기존에 있던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식이었는데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강좌중에서 다는 아니고, 공모받은 것 중에서 한두가지를 할 때도 있고, 공모중심으로 강좌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ex)칠레수업은 공모들어온 수업인데 전문성이 있는 분이시다.
프로그램 제안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주제를 어떻게 정하는지????수강자들의 수요 반영??
->먼저 정세를 봐서 그때그때 사회적이슈에 따라서 강의를 하고 거기에 역사와 같은 중장기적으로 해야될 강좌들을 추가한다.민중의 집에서 기획하는 것은 줄이려고 한다.
주로 강좌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연령층 ~~) 주민 중에서도 주부???회사원??
->강좌내용과 주제, 시간에 따라 대상이 많이 바뀐다. 교육강좌의 경우 주부가 100%, 오후시간 어학강좌는 학생이나 청년백수 등의 젊은사람들이 많이 온다. 저녁시간대의 강좌는 주부는 못오고, 젊은 회사원들이 퇴근길에 많이 온다. 칠레강좌, 프랑스역사예술 강좌의 경우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고, 생활의학의 경우는 조금 연령대가 높다.
주로 예전에 수업을 수강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다시 들으러 오는지??(재수강률)
->좀되는 것 같다. 3분의 1이상이 예전에 왔던 사람들인데 처음보는 사람도 많다. 아마도 반반정도인 것 같다. 강좌규모가 크진않아서 평균적으로 15명짜리 강좌를 많이하고, 30명짜리 강좌도 간혹있는데 공간이 좁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학교수업과는 다른 내용의 수업에 대해 학생들의반응은 어떠한지??어렵게 느끼지는 않는지??
->인문학 배움터는 학교나 학원에서 채우지못하는 내용을 배울 수 있는 배움터이다. 아이들이 도시에서는 학교, 학원빼고는 자투리시간에 갈 곳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곳(쉼터)으로 이용했으면 한다. 처음 아이들의 반응은 아마 당황하고 특이했을 것이다. 출석에는 터치를 안하고 계절별로 주1회 정도로 한다. 방학에는 횟수를 늘린다. 독서나 청소년인문학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아이들의 균형적인 성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 같다.
강좌가 끝난 후에도 수강자들간의 모임이나 동아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지?? 하고 있다면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지원을 하는것은 공간을 내드리는 것이다. 동아리 소모임 지원영역이 있긴한데 활성화되어있지는 않다. 현재 기타, 노래, 자전거마실 모임 3개가 존재한다. 운영비 지원을 하거나 등록과정이 있거나 하진 않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모임이 만들어진 과정이 민중의 집고 전혀 관련이 없는 경우에도 공간을 내드린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하고플때는 공간을 내주고 겨울에는 난방비 정도를 받는다.
주제가 주로 생활강좌인데, 2월 시민강좌중에는 '칠레 인민연합 시기의 정치와 문화 이해'라는 제목의 강좌가 예정되어 있더라. 이 주제는 생활이랑은 좀 거리가 있는것 같은데 왜 이런 주제를 정하게 된것인지?? -> 반응은 어떠한지??
->회원의 공모를 받아서 만들어진 강좌인데 요즈음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관심이 많더라. 생활의학강좌는 예전에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2번째로 하는 수업이다. 민중의 집 회원들 사이에는 문화적으로 맞는 코드가 있다. 정치적으로는 다소 진보적, 문화적으로는 자본주의에 싫증난 사람들. 그리고 다른 식의 삶에 대한 욕구가 있는 것이 그 코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