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해봤어요, 시인과의 대화를 위한 따뜻한 스프 끓이기^^

2010-12-16

잊지 않으셨죠? 지난 주 공지한 것처럼 17일 금요일 저녁에 
제목도 근사한(!) '따뜻한 스프 한 그릇과 함께 하는 시인과의 대화'가 열립니다.

 

그런데 시인과의 대화는 김소연 시인님과 참가자 분들께 온전히 기대하고 있어서 아무 걱정 없지만
따뜻한 스프 한 그릇은 아무래도 걱정이 좀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준비를 맡은 나루도서관 운영팀이 미리 다 같이 모여서 한번 리허설을 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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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겨울날 점심무렵 대여섯 명이 한 자리에 모여서 웅성웅성, 우왕좌왕 스프를 끓입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맛난 스프가 될까 고민하면서
이것도 넣고 저것도 넣어 보았어요.

 

 

이제 막바지! 조명마저 끄고 분위기 형성 좀 된 상태에서
개구리 뒷다리, 모기의 심장, 도마뱀의 꼬리... 등등은 구할 수가 없어서 못 넣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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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스프도 완성, 테이블 세팅도 그럭저럭 성공!

 

 

그리고는... 아래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열심히 맛나게 스프를 먹었습니다.

 

BGM: Xmas Trees (Aint getting Shorter) by Scomber in ccMixter.org

 

 

따뜻한 스프, 그리고 시인과 함께하는 겨울밤의 온기 가득한 대화~
이미 참석 신청하신 여러분 잊지말고 꼭 와주세요~
찾아오시는 길은 여기 B1입니다~
 

 

아직 신청하지 않으신 분께서는?

 

어여어여 신청하세요~
현재까지로서는 다섯 분 정도 더 모실 수 있을 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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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010-9301-6128 (담당: 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