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여울지다” 서서히 타오르는 불길처럼 함께 일어났던 그 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하례회)

2024-01-05


안녕하세요!

저희는 씨티-경희 NGO 18기 인턴십을 통해 함께하는 시민행동에서 인턴 활동을 하고 있는 김재우황근우입니다.


2024년 1월 4일 목요일 오후 2시, 추운 날씨 속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 하례회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단체에서는 채연하 사무처장님과 김민철, 정남진, 박배민 활동가분들과 함께 분주하게 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올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 하례회는 '여울지다'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추운 날씨임에도고, 행사장 안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그 뜨거웠던 온기를 저희 인턴들이 여러분들께 나눠드리고자 합니다.


연대와 응원의 시간에는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활동가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일들, 최근에 많은 화제가 되었던 일들까지 2024년에는 이 모든 일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랐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현장 덕담 시간에는 2024년의 다짐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현장에서 들었던 다짐들은 다야한 다짐들이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다짐을 이루기 위한 의지 하나 만큼은 모두 강했습니다.

2024년 여러분을 불길처럼 일으킬 다짐은 무엇인가요?



신년사 발표공연도 있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제일 기다렸던 시간인데요.

신년사는 여섯 분이 나눠서 읽어 주셨는데요. 6명 중에는 우리 단체의 박배민 활동가도 있었습니다.

박배민 활동가의 인상 깊은 낭독을 직접 들려드릴 수 없는 것이 너무 속상해요. 

사진에서 저희 눈에는 박배민 활동가만 보이는데, 여러분들도 그렇지 않으신가요? (이 문장은 인턴 본인 의지로 작성한 것이 틀림없음을 밝힙니다.)



신년사 발표 이후에는 채연하 사무처장님이 참여하신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연 곡은 god의 '촛불 하나'를 불러주셨어요! 

가사가 기존 노래랑 다르다고 느꼈는데, 개사를 직접 하신 것 같아요.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완벽한 랩을 소화하시는 사무처장님께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흥 올라서 혼자 웅얼웅얼 따라 부른 건 비밀입니다.)



이번 행사 참여는 저희 인터들에게는 낯설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단체들도 많고, 활동가들도 많이 오셔서 행사장 안을 여기저기 둘러보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고, 시민사회의 연대도 느낄 수 있었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 하례회는 저희 인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2024년 저희도 불길처럼 함께 일어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