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발간]시민행동 세 번째 지속가능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

2015-03-31

  

 한 눈으로 본 2013-2014년 시민행동 주요 이해관계자들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세번째 지속가능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 두 번째 보고서가 나온 지 2년만입니다. 첫 보고서와 두 번째 보고서 사이의 4년 간격보다는 좁혀졌지만 여전히 매 년 발간 원칙은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좀 더 철저하게 준비하여 2016년 초에도 보고서를 발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속가능보고서

지속가능보고서는 조직이 그 활동을 통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공개적으로 보고하는 사회보고체계를 말합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그간 좋은기업만들기 운동을 진행해오면서 국내 기업들이 지속가능보고서를 발행하도록 촉구하고 모니터링해왔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시민행동 스스로에게도 국제적 기준에 따라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결정하여 첫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이후 2013년 두 번째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세 번째 지속가능보고서는 어떤 특징이?

이번 보고서는 GRI G4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었습니다. G3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된 첫 번째 보고서, 그리고 G3.1 가이드라인에 비해 보고지표가 상당 부분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NGO가 보고해야 할 부가지표 9개에 관한 사항을 함께 보고했습니다. 

 

일반적인 지속가능보고서는 경제적 성과, 사회적 성과, 환경적 성과의 세 가지 성과 영역을 보고하지만, 공익단체인 시민행동의 성격에는 그같은 보고 방식이 다소 부적합한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난 보고서들과마찬가지로 조직 성과, 사업 성과, 환경 성과의 세 가지 영역으로 분류하여 보고하였습니다. 조직 성과에는 회원, 재정, 임원, 상근활동가, 인턴 및 자원활동가에 관한 사항들을 보고했고, 사업 성과는 재창립에 따라 함께하는 시민행동과 좋은예산센터, 좋은기업센터의 두 센터가 수행한 활동들을 보고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보고 기간은 2013년과 2014년, 2년간입니다. 특히 2014년은 시민행동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시기입니다. 그 어려움들이 회원과 재정을 비롯한 각종 수치로 드러나 있습니다. 또한 그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 시도들,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자 했던 창립 15주년 TF의 논의들을 정리하여 보고했습니다. 시민행동으로서는 아프지만, 그래서 더욱 소중한 기억, 앞으로를 위한 보고서입니다. 

 

이번 보고서도 경희대-씨티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행동에서 근무해온 인턴 활동가들의 손으로 만들었습니다. 2014년 1~2월간 근무한 강수림, 백유경, 김상협 활동가, 그리고 2015년 1~2월 동안 근무한 신다혜 활동가가 손수 자료를 모으고 원고를 만들고 보고서 형태로 편집했습니다. 통상적인 지속가능보고서의 틀과는 조금 다른, 20대 대학생 인턴활동가의 눈으로 바라본 시민행동의 모습이 진솔하게 담겨 있습니다. 좀 더 색다른 맛으로 읽으실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두 번째 보고서에 이어 한겨레경제연구소 이현숙 소장님께서 검토의견서를 보내주셨습니다. 비전의 구체화, 그리고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대한 주기적 진단을 주문해주셨습니다. 이후 보고서에서 제언해주신 내용들을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행동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방향과 추진 의지를 나타낼 수 있는 비전을 체계화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시민행동이 지속할 수 있도록 단체가 나아갈 방향을 포함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바랍니다.

 주요 이해관계자를 정의하고 다양한 채널로 꾸준하게 소통하는 것은 시민행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가되, 각 소통 채널의 효과성을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해 가길 바랍니다.

 

이번 보고서는 온라인 상에서 PDF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지속가능보고서 : 2013-2014 함께하는 시민행동 지속가능보고서

 두 번째 지속가능보고서 : 지속가능보고서_2009-2012

 첫 번째 지속가능보고서 : 지속가능보고서_1999-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