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다음 주면 추석 연휴입니다.
심상찮은 추석 물가, 수많은 명절 일거리들 생각하면 마냥 마음 편하기만 한 명절은 아니겠지만, 올 한 해 고생하면서 달려온 나 자신에게 잠깐의 휴식,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줄 수 있는, 그런 연휴였으면 바래봅니다.
오늘은 명절 인사 겸, 시민행동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해요.
몇 년 전 아름다운재단 윤정숙 상임이사님께서 시민행동을 소개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굉장히 서툴고 촌스럽고 그렇지만, 사람들이 참 여리긴 하지만,그들이 가진 상상력이 놀랍고, 그 상상력이 시키는 대로 뭔가를 시도하는 거예요.새로운 것을.'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이사님의 그 말씀처럼 서툴고 부족한 대로, 올해도 여러가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시도를 계속 해왔습니다.
연초 가장 중요한 계획으로 선언했던 좋은예산센터와 좋은기업센터를 재창립시켰고, 국내 최초의 예산전문지임을 자부하는 월간 좋은예산이 7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3개월째 꾸준히 발간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 4월부터 휴일을 빼고는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오늘의 행동을 제안해왔습니다. 어느 새 120편에 달하는 오늘의 행동이 메일로, 트위터로, 페이스북으로 전해지고, 5천여명의 시민들이 매일 아침 그 제안들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시민들 스스로가 운동하는 시민단체. 창립 이래 계속 상상했던 그 운동의 모습에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오늘의 행동은 상상하던 그 모습을 닮아가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을 거랍니다.
시민행동이 어려운 속에서도 이렇게 초심 잃지 않고 두려움없이 변화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변함없이 시민행동을 지지해주시고 후원해주신 회원들, 후원자들 덕분입니다. 10년 전 시민들의 회비와 후원금만으로 자립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었을 때, 기부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한국에서는 무모한 실험이라고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꺼이 그 무모한 실험에 함께해주신 시민행동의 1천명 회원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회원 여러분이야말로 한국의 시민문화를 바꾸고 있는 독립군과도 같은 분들입니다.
아직 그 실험이 성공하기에는 가야 할 길이 먼 것 또한 사실입니다. 백화점식으로 거대 단체를 만들 생각은 전혀 없지만, 새로운 사업들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최소한의 투자는 할 수 있고 안 그래도 열악한 급여나마 체불의 공포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재정 안정의 조건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 가을 시민행동은 ‘회원확대 캠페인-2000회원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사무처 식구들도 더 많은 분들을 회원으로 가입시키려 노력 중이고요. 회원 커뮤니케이션도 더욱 강화하고, 회원증과 예쁜 기념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무처의 노력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요,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셔야만 가능한 목표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직 회원이 아닌 분들은 회원 가입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주세요. 그리고 이미 회원이시거나 직접 회원가입하시기가 어려운 분들은 주변 분들 중 시민행동 회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분들을 추천해주세요. 직접 이메일로 알려주셔도 좋고요. 추천 양식을 작성해주시면 그 분께 시민행동의 홍보물을 보내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석 연휴 지나고 다시 만나뵐게요.
편안한 연휴 보내세요.
어느새 다음 주면 추석 연휴입니다.
심상찮은 추석 물가, 수많은 명절 일거리들 생각하면 마냥 마음 편하기만 한 명절은 아니겠지만, 올 한 해 고생하면서 달려온 나 자신에게 잠깐의 휴식,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줄 수 있는, 그런 연휴였으면 바래봅니다.
오늘은 명절 인사 겸, 시민행동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해요.
몇 년 전 아름다운재단 윤정숙 상임이사님께서 시민행동을 소개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굉장히 서툴고 촌스럽고 그렇지만, 사람들이 참 여리긴 하지만,그들이 가진 상상력이 놀랍고, 그 상상력이 시키는 대로 뭔가를 시도하는 거예요.
새로운 것을.'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이사님의 그 말씀처럼 서툴고 부족한 대로, 올해도 여러가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시도를 계속 해왔습니다.
연초 가장 중요한 계획으로 선언했던 좋은예산센터와 좋은기업센터를 재창립시켰고, 국내 최초의 예산전문지임을 자부하는 월간 좋은예산이 7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3개월째 꾸준히 발간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 4월부터 휴일을 빼고는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오늘의 행동을 제안해왔습니다. 어느 새 120편에 달하는 오늘의 행동이 메일로, 트위터로, 페이스북으로 전해지고, 5천여명의 시민들이 매일 아침 그 제안들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시민들 스스로가 운동하는 시민단체. 창립 이래 계속 상상했던 그 운동의 모습에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오늘의 행동은 상상하던 그 모습을 닮아가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을 거랍니다.
시민행동이 어려운 속에서도 이렇게 초심 잃지 않고 두려움없이 변화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변함없이 시민행동을 지지해주시고 후원해주신 회원들, 후원자들 덕분입니다. 10년 전 시민들의 회비와 후원금만으로 자립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었을 때, 기부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한국에서는 무모한 실험이라고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꺼이 그 무모한 실험에 함께해주신 시민행동의 1천명 회원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회원 여러분이야말로 한국의 시민문화를 바꾸고 있는 독립군과도 같은 분들입니다.
아직 그 실험이 성공하기에는 가야 할 길이 먼 것 또한 사실입니다. 백화점식으로 거대 단체를 만들 생각은 전혀 없지만, 새로운 사업들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최소한의 투자는 할 수 있고 안 그래도 열악한 급여나마 체불의 공포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재정 안정의 조건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 가을 시민행동은 ‘회원확대 캠페인-2000회원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사무처 식구들도 더 많은 분들을 회원으로 가입시키려 노력 중이고요. 회원 커뮤니케이션도 더욱 강화하고, 회원증과 예쁜 기념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무처의 노력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요,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셔야만 가능한 목표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직 회원이 아닌 분들은 회원 가입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주세요. 그리고 이미 회원이시거나 직접 회원가입하시기가 어려운 분들은 주변 분들 중 시민행동 회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분들을 추천해주세요. 직접 이메일로 알려주셔도 좋고요. 추천 양식을 작성해주시면 그 분께 시민행동의 홍보물을 보내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석 연휴 지나고 다시 만나뵐게요.
편안한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