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정부에 기대없어 두렵다

2009-01-12
정부에 대한 기대없어 두렵다.
- 네티즌, 시민행동 회원 101명 설문조사 결과발표-

○ 설문기간 : 2008년 12월 4일 ~ 12월 15일
○ 설문방식 : 인터넷 설문조사 싸이트 (www.polldaddy.com)를 통한 설문
○ 대상 : 다음 아고라의 네티즌토론방 참여 네티즌과 시민행동 회원
○ 총 응답자 수 : 101명


1. 이번 설문의 주요 내용은 이명박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에 대한 시민의견과 앞으로의 기대에 관한 내용이다. 한편으로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개인의 생활형편과 행복도를 묻는 설문이 추가 되었다. 설문의 목적은 정부의 정책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지와 정부의 정책이나 태도가 국민의 기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보고자 하는 것이다.

2. 이번 설문의 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정부에 대한 기대가 없어 두렵다’이다. 이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신뢰가 어느 수준인지를 가늠하게 되는 결과이며 한편으로는 앞으로 우리사회가 당면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한다.

주요결과를 요약하면

∎응답자의 82.5% 2007년보다 2008년 살림살이 나빠졌다.
∎응답자의 77.1% 2007년보다 2008년 개인의 행복도 떨어졌다.
∎응답자의 90% 이상, 교육, 복지, 경제, 외교, 의료, 일자리, 국정운영 전 분야 모두 나빠질 것이라 전망

3. 국민들이 경제위기를 체감하는 지수는 경제성장률이 아니다. 정부는 경제성장률을 바라보고 있지만 국민들은 물가와 실업률을 바라보고 있다. (관련문항 Q2.)

4. 국민들은 부채청산과 생계비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관련문항 Q4.) 그러나 정부의 정책은 건설과 부동산 경기 부양을 통한 경제성장에 몰입하고 있고 정부의 뒤돌아보지 않는 몰입력에 국민은 당황하고 두려워하고 있다.

5. 2009년 새해 벽두부터 MB정부는 비상경제정부체체를 가동한다고 들썩이고 있다. 바라건데 비상경제의 처방이 경제규모를 늘이는 것에 치중하기보다는 부디 서민의 삶을 돌보고 안정화시키는 것에 방향이 맞추어지기를 바란다. 2009년 정부의 최대 목표는 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며 국민의 두려움을 해소시키는 것에 두어야 할 것이다. 생활이 안정되어야 신뢰도 회복될 것이다.


* 첨부자료 : 설문조사결과 발표자료.







공동대표 박헌권 윤영진 지현